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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유효소 잘 담그는 법 = 만드는 법






산수유 열매의 수확은 11월이 제철이라 하더군요.
어제 우리 동네 매탄권선역이 29일 시청맞은편 올림픽 공원에서 오리~수원 구간 개통식을 하면서
다음날 30일 토요일 새벽부터 정상 운행에 들어 갔답니다.
저희 집 베란다에서 매탄권선역 출구가 다 보이고 현재 아파트 입주후 얼마 지나지 않아서
부터 지하철 공사를 하게 되었으며, 그로 인해 긴 세월동안 소음과 먼지에
시달렸었는데 드디어 개통이 되었네요.
저는 12월1일에야 매탄권선역 내부도 보고 사진도 몇장 찍을겸 나가게 되었습니다.
사진도 찍고 내부도 구경하면서 나름 지난 공사장 바로 옆에 사는 이유로 좀 불편한 것들도
있었지만, 잘 만들어진 매탄권선역 내부를 보니 그간 공사현장에서 고생하셨을 분들이 문득 떠오르더군요.
구경을 잘 하고 집으로 돌아오려는데 지하철이 다니는데는 이상이 없지만 아직 외부공사는
마무리가 된것이 아니라서 밖에 나무들을 심는 작업을 하기 위해 여러종의 나무가 있더군요.
그곳에서 발견한 산수유 나무~~하하 열매가 잔뜩 달려 있는 것이 아니겠어요.
예뻐서 몇개만 따올려고 생각하고 따기 시작 했는데 일하시는 분이 나무를 심어버리면 딸 수 없으니
다 따서 가라고 하시더라고요.
어찌나 감사하던지 그말에 힘입어 열심히 따고 있는데 아저씨께서 봉지를 가지고 와서 따야지 어떻게 가져 가실려고~~하시면서 비닐봉지까지 하나 주시는거 있죠.
감사한 마음에 받아서 약 1시간 가량을 따서 집으로 돌아와 Kg을 제어보니 1Kg이 넘는것 있죠.

먼저 산수유효소 담그기 전에 산수유의 효능에 대해 한번 알아보고 가실께요.

. 남성 여성의 건강 증진
. 신장에 좋아 요실금과 야뇨증 치료과 효과적
. 눈이 맑아지는 효과가 있으며 아이들 집중력을 키우는데도 도움
. 고혈압 예방에 효과 있으며 혈당, 항암작용에도 효과
. 나이드신 분들 무릎 치료에 효과가 있으며 배뇨작용에도 효과적이라고 하는군요.
. 귀울림 증상 등 귀 건강에도 뛰어난 효능이 있으며
. 흰머니 예방 효과에 탁월하고 검은 머리 생성을 촉진시켜준다고도 합니다.

몸에 좋다는 산수유 지금부터 산수유 효소 담그는 법을 해 보려고요.

제가 오늘 준비한 재료는 산수유1kg, 설탕1.2kg, 유리병 이네요.


만드는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먼저 산수유 1kg을 준비해 주세요.
불필요한 것들을 깨끗하게 정리를 하고 나니 대충 1kg이 되더라구요




2. 준비해둔 산수유 1kg을 깨끗하게 손질한 후 3번 정도 물갈아서 깨끗하게 씻어 주시고
나머지 한번은 흐르는 물에 씻어주시면 깨끗하게 될것 같아요.






3. 다 씻어 둔 산수유의 물기를 완전 제거하는데는 많은 시간이 걸리는 듯 하네요.
2시간 이상을 채반에다 말렸는데도 안말려지네요.
그래서 하는 수 없이 준비하여 둔 유리병에 담는 작업을 하기로 했네요.
참고로 물기를 완전히 제거를 못했다면 준비해둔 산수유 용량보다 조금 더 설탕을 넣어주시면 된답니다. 그래서 저는 산수유 1Kg에 설탕 1.2Kg을 준비 했답니다.


4. 자 지금부터는 산수유와 설탕을 혼합하는 작업을 해 볼께요.
.먼저 유리병 바닥에 설탕을 한번 깔아 줍니다.(유리병을 사용하는 이유는 속이 보여야 설탕을
섞어줘야할지를 가늠할 수 있으니까)
.그 위에 산수유를 한칸 깔아주고요
.또 그 위에 설탕을 한칸 깔아주고 하는 식으로 쌓아가시면 되고요
.마지막 맨 위에는 남아 있는 설탕 모두를 넣어서 덮어 주시면 일단 유리병에 넣는건 완성입니다.
이때 앞에서도 말씀 드렸지만 산수유가 완전 건조가 되었다면 비율을 산수유와 설탕은 1:1로 해주시면 되고요 만약 산수유가 건조가 덜 되었다면 산수유와 설탕의 비율은 1 : 1.2로 해주시면 적당하실것 같아요.
(만약 설탕량을 조절을 잘 못하여 부족한 현상이 생기게 된다면 알코올 발효가 되어서 비싼
산수유가 상해서 버려야 할 경우도 발생하니 설탕을 조금 더 넣어도 괜찮으니 절대로 부족하게는 넣으시면 안된답니다.)









5. 이제 산수유 효소 담그는 것의 마지막 단계인 숙성 단계인데요
켜켜이 넣은 설탕과 산수유를 뚜껑을 잘 닫아서 100일동안 그늘진 곳에 잘 숙성시키면 된답니다.





6. 효소를 만들어 보신분들은 초반에 설탕이 녹아서 바닥에 가라앉게 되면 한번씩은 섞어 주는 작업을 해 보셨을 꺼예요.
진짜루 마지막이예요 산수유 효소도 마찬가지로 며칠(2~3일)에 한번씩은 가라앉아 있는 설탕을
산수유와 함께 섞어 주시는걸 2회나 3회 정도 해 주시게 되면 더 이상은 섞어주는 작업은 하지 않아도 될 것이며 마지막 섞어서 뚜껑을 덮어 둘때는 맨위에 설탕 조금만 후르룩 뿌려 주시면 시간이 지나면서 무척 예쁜 색깔이나올꺼예욤.


첫번째 그림은 1일 지난것이고 두번째 그림은 3일이 지난 것인데 오늘 첨으로 섞어주었습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한번만 더 섞어주었더니 이렇게 되었네요~~~~





(이웃님들 왠만한 주부9단이라면 EM발효액 한번씩은 들어보셨을꺼예요.
쌀뜨물로 발효액을 만들기도 한다는데 저는 한번도 아직 만들어 보진 않았는데요
산수유 효소 만드는 것에 EM을 100분의 1 정도만 섞어주어도 발효가 무척 잘된다고 하네요
언젠가 EM 원액분말로 쌀드물발효액만들기도 한번 해 봐야 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