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큰딸 작은딸 모두 방학이라 날씨도 덥고 해서 제부도나 송도에 가서 놀아주려고 했었는데
북한에서 홍수로 인해 유실된 목함 지뢰가 임진강 등을 통해 흘러 들어와 사상자가 발생하는 등 위험하다고 하여  갑자기 일정을 바꿔  수원 인근에 계곡을 찾던 중 수지 신봉동 계곡이 물도 맑고 아이들 놀기에도 좋다고 해서 집에서의 거리도 40~50분 정도 밖에 되지 안아 이곳으로 결정하고 출발 하였습니다.

도착한 신봉동 계곡은  뜨거운 태양아래 맴맴맴 매미의 울음소리가 온 산 계곡을 울려 퍼지고 초록빛 나뭇잎들이 사그락 장단을 맞추는듯 싱그러운 자태를 뽐내고 있었습니다.


가는 길에 주변을 살짝 잡아 보았습니다.
 



수지 현오국사탑비 (수지에 문화제이며 과거에는 서봉사라는 절이 있었다고 하며 서봉은 광교산 들어가는 골짜기) 라는 팻말이 보이는 곳부터 계곡이 이어진답니다.

 



 


예전에는 잘몰라 사람들이 많지 않았다고 하는데 최근에는 많이 알려져 이곳도 복잡하다고 하네요.

들어갈때 입구쪽에 주차를 해야지 그렇지 않음 길은 좁은데 차들이 너무 많아 사고 위험이 있답니다.

 



네비에는 서봉사 현오국사탑비를 찍으면 아마도 나올꺼예요.

 


올라가는 계곡 입구에 튜브에 바람을 넣거나 손발에 묻은 물이나 이물질을 제거할수 있는 에어펌퍼(?)도 있어 편리해 보였어요.
 


 
괜찮아 보임직한 자리는 모두 사람들로 자리가 없었답니다.

 

 계곡 입구쪽은 우리가 너무 늦게(오후 2시 40분경)도착 한 탓인지 자리가 없어 좀더 올라가서 적당한 곳에 돗자리를 깔았답니다.


아이들은 튜브놀이, 물총놀이에 입술이 파란상태에서도 정신없이 놀고 있어 중간 중간에 물밖에서 있다가 놀게했어요.
감기라도 걸리면 하는 조바심이 생기더라구요.
 



집으로 오기 직전에 어떤 아저씨가 물고기를 잡고 있길래 우리 아이들도 무척 좋아하고 해서
미안하지만 2마리만 잡아달라고 해서 물병에 넣어 왔답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느껴지는 아쉬움을 사진 몇장에 담아 ... 

'일상생활 > 우리들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남북한의 언어  (0) 2011.11.20
와!! 제부도다.  (1) 2010.09.11
서버 재설치 2  (0) 2009.07.27
서버 재설치 1  (0) 2009.07.27
티스토리에서 처음 글을 써보네요.  (0) 2009.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