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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이동통신 관련주

category 재테크/주식-테마주 2011. 7. 18. 18:54

중소기업중앙회가 18일 제 4 이동통신사업권 도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인 가운데 와이브로 장비업체들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영우통신
쏠리테크
케이엠더블유
CS
다산네트웍스
웨이브일렉트로
와이솔
에이스테크

양승택 전 정보통신부 장관은 앞서 중소기업중앙회 중심의 그랜드 컨소시엄을 구성, 제 4 이동통신사업권 확보에 나서겠다고 밝힌바 있다.

또한 이미 2차례 사업권에 도전했다 고배를 마신 한국모바일인터넷도 3번째 도전의지를 밝혀놓고 있는데다 제 3의 기업도 사업권 도전여부를 검토하는 등 제 4 이동통신사업권이 경쟁구도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 4 이동통신은 기존 이통사의 4세대 이동통신기술 롱텀에볼루션(LTE)이 아니라 국내 기술로 개발된 4세대 이동통신기술인 와이브로를 기반으로 저렴한 이동통신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제 4 이동통신사가 등장, 와이브로 전국망 구축에 나설 경우 와이브로 장비업체들의 수혜가 예상된다.

하지만 전국망 구축에는 1조원 이상의 투자가 필요한데다 기존 이통사들과의 마케팅 및 서비스 경쟁을 벌여야한다는 점에서 제 4 이동통신사의 성공여부에 대해서는 우려감이 높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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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는 18일 서울 여의도 본관에서 임시이사회를 열고 국내 네번째 이동통신회사 설립을 본격 추진하기로 의결했다.

중앙회는 중소기업 관련 단체, 900여개 업종별 협동조합, 소상공인 등 범중소기업계의 폭넓은 참여를 바탕으로 1000억원 이내에서 출자를 해서 제4 이동통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런 취지에서 최근 벤처기업협회, 여성경제인협회, 이노비즈협회, 벤처캐피탈협회 등 중소기업 관련 단체들과 이미 합의했다고 밝혔다.

중앙회는 성공적인 자금 출자와 함께 방송통신위원회의 허가를 얻어 4세대(4G) 이동통신기술의 하나인 와이브로(휴대인터넷)를 기반으로 전국 통신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업계에선 중앙회의 제4 이동통신 사업이 성공적으로 출범하려면 와이브로 통신장비 세계 1위 회사인 삼성전자를 비롯해 대기업의 안정적인 출자가 있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와 관련, 중앙회 관계자는 "아직 제4 이동통신 관련 구체적인 추진 방식은 논의하지 않았다"며 "삼성전자는 와이브로 원천기술도 가지고 있어 꼭 참여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삼성전자 외에도 다른 대기업들의 출자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별도로 제4 이동통신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한국모바일인터넷(KMI)과의 협력에 대해서는 "아직 아무것도 결정된 게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