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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에서 온 외화 수표 은행선정과 환전방법(2)







드디어 우리의 노력의 결과물을 받긴 받았는데 이제 어떻게 현금화 해야 하나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농협 우리 신한 대표 은행들을 모두 탐방하였습니다.
생각처럼 쉽게 처리가 되는 것 같지가 않았습니다.
모든 은행이 추심을 하여야 한다고 말했고 추심을 하게 되면 수수료를 총달러의 0.1%를
지급하여야 하며 바로 현금화가 되지 않고 보름정도의 시간이 흘러서 외화 수표에
아무런 이상이 없다는 판단이 나야만 비로소 현금을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구글 수표 환전하기 무척 힘이 들구나 생각하면서 어떡하든 해결을 해야 한다는 생각에
다음날 우리은행을 다시 한번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우리은행 창구의 과장님이란 분께서 추심을 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을 해 주셨는데
수표발행 회사가 혹시 망하거나 어떤 이유로든 수표에 문제가 생길수 있기 때문에
이를 확인 하는 과정이 필요하여 추심 후 매입을 해 드리는 것이고
보름 이상은 기다려야 현금으로 받을 수 있다고 하더군요.
전 이거 얼마 된다고 추심하고 또 보름씩이나~~ 기다리기에는 금액이 너무 소액 아니냐고 했습니다.
그리고 구글이 금방 망하기야 하겠어요. 혹시 문제가 생긴다면 제 통장이 있으니 그통장에서 그금액만큼 빼가셔도 되지 않겠는냐고 어거지도 부려 보았습니다.

그 과장님과 계속 이러쿵저러쿵 대화를 하다가 드디어 방법을 찾게 되었는데요,
그때 당시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국민 청약이 유행하고 있는 시점이였는데,
온가족 청약계좌를 4개 트면 추심없이 바로 매입으로 해 주시겠다고 하여 난
기꺼이 그렇게라도 하겠다고 말씀드시고 울신랑과 두딸 그리고 저까지 2만원짜리
계좌를 4개나 만들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결국은 외화수표 추심없이 바로 매입하는 경로를 트게 된것입니다.

먼저 외국환매각/예치 신청서를 작성을 합니다.










그런 다음 구글 외화 수표의 뒷면에 상단 빈 자리에 앞면의 영어 이름 써진 것을 그대로 기입을 한 후
신분증과 함께 제시를 하면 그때부터는 창구 직원이 처리를 하게 된답니다.






처리하는데도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리더군요.
오늘은 청약통장 4개 만드는 것까지 해서 1시간 30분 정도를 꼬박 이곳에서 머무르게 되었는데
총 몇백달러였었는데, 우편료 2,400원, 매입수수료 10,000원, 환가료 216원을 공제하고
제 통장으로 들어온건 몇십만원이였습니다~~^^








환전만 하는 시간은 30~50분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큰 금액도 아닌데, 시간이 많이 걸리는 이유는 서류를 만들어서 본사로 보내면
그곳에서 승인이 떨어져야만 현금지급이 되는 것이였는데 여기에서 담당 직원의 업무처리
속도가 더해져서 조금 빠를 수도 있고 조금 늦을 수도 있는것 같더군요.
하지만 아무리 신속하게 잘하는 직원분이라 하더라도 최소한 30분은 기다려야
처리가 완료가 되는 것 같더군요.
작년 8월부터 열심히 블로그 관리를 하면서 얻어낸 수익을 오늘 드디어 현금으로 받고 나니 너무 기뻤습니다.
힘들게 환전을 하긴 했지만 또하나의 자금줄이 연결 되었다고 생각하니 흥분이 되는거있죠.

나중에 안것이지만 블러그 운영을 해서 외화 수표를 가져오는건 제가 처음이였고
지금도 매입을 하던 추심을 하던 은행 고객중에 저처럼 외화수표를 가져오시는 분은 3명 정도라고 하시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