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생채 맛있게 만드는 방법 - 무채 비빔밥
얼마전 시댁에서 먹은 김치가 맛있어 조금만 보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씀 드렸더니
김치 1박스에 농사지은 무1박스까지 덤으로 보내 주신거 있죠.
김치도 감사한데 거기에 무까지 넘넘넘 감쏴~~~
그냥 껍질을 벗겨 먹어도 너무 달달하니 맛있고 시원한 무, 가을 무를 저장 해 두었다가 겨울철에
먹는것은 사람들이 보약이라고도 하잖아요.
몸에 좋은거라 우리만 먹기에는 너무 아쉬워 이웃이랑 나눠먹기로 했네요.
어머님께서 정성스레 보내주신 무, 무로 할 수 있는 요리는 수도 없이 많겠지만
오늘은 울남편이 좋아하는 무생채를 만들어 먹어 볼까 해요.
*** 무생채 만들 재료들 ***
무와 부추, 고추가루, 깨, 새우젖, 멸치액젖, 다진마늘, 매실액기스
*** 무생채 만드는 순서 ***
1. 채칼로 껍질을 벗기고 깨끗하게 씻어서 반은 약간 굵은 채썰기를 하고 반은 얇은 채썰기를
합니다. 왜냐면 너무 얇거나 너무 두툼하게만 썬다면 보기에 모양이 쫌 별로일것 같아서 예윤맘은
2가지방법으로 한답니다.
2. 채썬 무를 볼에 담고 새우젖을 한스푼 넣고 젖갈도 2스푼정도 넣고 깨도넣고
마늘 1작은술 넣고 매실도 2스푼 넣고
그 위에다 부추를 올리고 고추가루를 약간만 뿌려준 후 살짝 버무려 준답니다.
3. 살짝 버무려 둔 무채 2~3분 정도 경과 후 그 위에다 다시 고추가루를 다시 뿌리고 다시 버무려
주면 맛있는 무생채가 탄생하게 된답니다.
4. 이제 맛나게 만든 무채를 밥에 비벼 먹으면 맛있겠죠??
무채 비빔밥은 뭐니뭐니 해도 보리밥에 비벼먹는 것이 짱이겠죠.
볼에 밥을 뜨고 그 위에다 무생채 하나만 올리고 깨도 좀 뿌리고 계란 후라이를 해서
올려주면 다른것 아무것도 필요없이 밥 한그릇은 뚝딱~~^^맛이 끝내 준답니다.
예윤맘은 무가 넘 많아서 이제부터는 무 관련 요리들을 계속 해 볼까 하네요.
소화가 잘 되는 무요리들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어묵국, 동태국, 보름에먹는삶은깨소금무침, 무쇠고기나물, 저염식들깨무나물볶음, , 무콩나물국,
무황태국, 고등어무조림, 무채전, 무간장장아찌, 무초절임, 무굴밥, 무전, 사찰요리로유명한무익선,
멸치무조림, 무쇠고기맑은국. 무쇠고기볶음....기타 등등
지금 생각나는 무요리들을 쭉 나열 해 보았는데요 이것 말고도 수도 없이 많은 무 요리들이 있겠죠.
이웃님들께서도 제철에 누릴 수 있는 재료중에 한가지인 무 반찬들~~ 소화가 잘 되는 무잖아요.
많이 해서 드시고 건강도 챙기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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