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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촉하고 부드러운 고구마 머핀 만들기








머핀속에 바닐라향이 가득하고 고구마가 가득 들어있는 머핀이예요.
오늘은 울딸들의 방학식날~~^^
내일 학교 안가도 된다고 잠은 아예 잘생각도 않고 저녁이 되니 머핀이 먹고 싶다고 만들어 달라기에
머핀 만들기가 생각보다 간단하고 쉬운거라 얼른얼른 지난번에 쓰고 남은 버터와 계란을 상온에 두고 고구마 머핀 만들기에 돌입했지요.

약간 늦은 시간이긴 하지만 맛나게 함 만들어 볼려고요.



[[ 고구마 머핀 만들기 재료 ]]


박력분250g, 계란2개, 우유50ml, 황설탕100g(단것이 싫어서 설탕은 조금만 줄였음),
생고구마 깍 뚝썰기, 베이킹파우더1작은술, 바닐라향1작은술, 소금약간, 버터40g(지난번 쓰고
남은 것이 넘 작아서 포도씨유20g추가함), 데코용 아몬드가루



1. 박력분 밀가루를 250g 체를 쳐 주시고요




2. 계란과 우유를 넣고 거품이 생기도록 저어 주세요.





3. 녹여둔 버터와 포도씨유를 넣고 여러번 저어 주세요.




4. 그런 다음 체를 쳐서 두었던 박력분과 바닐라향, 베이킹파우더 황설탕 소금을 넣고 열심히
휘리릭 저어 주어야 하는데 이때 전동 거품기가 있음 짱 좋아요.
예윤맘은 없어서 온 힘을 다해 열심히 저어주었더니 팔이 너무 아프네요.







5. 이제 깍뚝썰기 하여 둔 고구마를 부드럽게 잘 섞여진 반죽에 넣어서 한번 뒤져겨 주세요.

사실 머핀은 반죽을 할때 머핀 반죽에 뭘 넣냐에 따라서 이름이 가지각색으로 바뀔 수 있어요.
호두를 넣으면 호두 머핀 아몬드를 넣으면 아몬드 머핀이 되고, 단호박을 넣게 되면 단호박머핀,
....기타 등등 그때그때 집에 있는 재료로도 얼마든지 가능하지요. 재료가 갖추어지지 않았다고
못한다는 생각은 이제그만~~ 예윤맘은 항상 기준이 "있는 재료로 최선을 다하자" 예요.
만들기의 핵심 재료만 있다면 나머지는 마음대로 넣어도 된다는 것이 예윤맘의 생각이거든요.




6. 고구마를 넣고 잘 섞어진 반죽을 머핀틀에 머핀컵를 끼우고 오븐에 굽게 될때 반죽이 용솟음
칠 수도 있으니 담는 양은 머핀틀의 70% 정도로만 넣으시면 될꺼예요. 고구마가 좀 많았던지
이정도 양이면 머핀 6개 정도가 나오는데 반죽이 좀 남길래 은박틀에도 70~80% 정도로
반죽을 넣어서 2개를 만들었네요.

아 이건 참고로 말씀 드리는건데요, 예윤맘이 여러번 경험한 것임다.
오븐에 머핀틀을 넣어둔 후 익었나 안익었나 하면서 자꾸 열어보는거 하지 마세욤. 막 솟구쳐
올라요.
예윤맘이 전문가가 아니라서 정확한 진단을 내리기는 어렵지만 아마도 오븐속 온도가 안맞아서
머핀이 솟구쳐 올라오게 되는 것 같아요.




7. 이제 오븐을 170도(예윤맘은 전기오븐이라 10도 정도 낮추어서 한답니다)에 맞추신 후 5~8정도
예열 하신 후

20~25분 정도 구워주시면 되며 적당히 잘 구워졌는지는 나무젖가락으로 머핀의 중앙을 찔러
보았을때 덜 익은 반죽이 묻어나오지 않으면 맛나게 구워졌다는 뜻. 이웃님들 오븐속에서
아주 맛있게 구워지고 있는 고구마 머핀 보이나요??
단계별로 익는 것이 넘 예뻐보여 몇 컷 연속으로 넣어 보내요.





8. 오늘 고구마 머핀은 색깔도 적당하고 타지도 않고 촉촉하고 부드럽게 잘 만들어졌네요.








뜨끈뜨근한 고구마 머핀을 방금 손으로 나눠 봤는데 이웃님들 머핀속의 들어 있는 고구마 보이시죠?

전 익히지 않고 생고구마를 넣었더니 더 고구마가 입에 짝 달라붙는듯 하네요.




그리고 울딸들 잘 생각도 않더니 머핀 1개와 우유 한잔씩을 먹고 나더니 허기진 배가 위로가 되었는지 "안녕히주무세요" 하고는 금새 양치하고 들어가 자네요.
친정맘도 1개를 다 드시는걸 보니 입에 맛으신것 같네요.


이웃님들 촉촉하고 부드러운 고구마 머핀 드시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연말이 되셨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