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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 첨으로 A형독감 신종플루로 타미플루 처방을 받았네요.




 




우리딸 지난 금요일(7일) 올해 이제 중학교에 가게 되는데 반편성 배치고사를 봐야 해서 집앞에 있는 중학교에서 가서 국어. 수학. 영어 시험을 보았네요.

시험을 보고 와서 걱정했었는데 시험이 쉽더라고 하더니 얼마 지나지 않아 저녁이 되니 목이 약간 아프다고 하더군요.
낼이 토욜이고 모레가 일욜이라서 이틀 쉬고 나면 괜찮을거라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네요.

다음날이 되니 목은 아프다고 하는데 몸은 이상이 있는것 처럼 보이더니 드뎌 일욜날 일이나고 말았네요.


일욜(9일) 낮 이제부터는 열이 39도 40도 이상이 계속 되어 2시30분을 기점으로 타이레놀 아세트아미노펜 50mg을 1개 먹기 시작하여 저녁8시30분, 10일 새벽4시10분 아침8시 병원가기 까지 해열제을 4번이나 먹었답니다.





약을 먹으면 잠깐 좀 덜하다가도 또 열이 오르니 머리가 터질것 같이 힘들었답니다.

일찍 진료를 받기 위해 아침에 부지런히 움직여 동네 병원을 갈것이 아니란 생각에 콜택시를 불러 가까운 종합병원엘 가게 되었는데 닥터가 아침 회진을 돌고 진료를 시작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결국은 일찍 가긴 했지만 약 1시간을 기다려 9시 30분경이나 되어서야 진료를 받을 수 있었어요.



아이에 증세는 열이 쉽게 내리질 않고 기침에 목이 아프고 증세가 심하니 x-ray와 간의로 하는 독감검사를 해보자고 하더군요.
아이가 아프니 검사를 안할 수도 없고 해서 하라는대로 우린 움직였답니다.

1층 방사선과에서 x-ray를 찍고 2층으로 올라가 독감검사를 하는데 이건 확정검사가 아닌 간의 검사(비용은 3만원선)라고 했었는데, 면봉으로 입속 깊은 곳을 건들더니 20분 정도 지나야 결과가 나온다고 하더군요.



또다시 우린 대기실에서 몇십분을 기다려서야 닥터를 만날 수 있었는데, 독감이라고 나오진 않았다고 하고 그냥 일반 감기약으로 지어주었는데 집에와서 하루종일 먹었는데도 약간 좋아지는듯 하더니 그 다음날 하루 종일 약은 먹는데 오히려 열은 또다시 40도를 넘어가면서 더 심해지는 것이였어요.
그래서 우린 다시 수욜날 병원엘 가서 증세를 얘기했더니 열이 심했고 현재 증세가 독감 증세인 듯하니 그냥 타미플루 처방을 해 주겠다고 하시고 독감 확진 검사는 10만원 선인데 검사를 하시겠냐고 하길래 이미 타미플루 처방을 받는데 굳이 독감 확진 검사를 할 필요는 없을 듯 하다고 말씀 드리고 그냥 타미플루에 일반 감기약 까지 처방을 받게 되었답니다.




타미플루는 캡슐로 되어 있었으며 1개당 75mg으로 무조건 기간은 5일간 먹는 것이라고 하더군요.


(타미플루는 30mg는 15kg정도일때 , 45mg는 15kg이상이고 23kg미만일때, 60mg은 23kg이상이고 40kg미만일때,
75mg은 40kg이상일때 하루에 2회 아침저녁으로 먹을 수 있다고 하네요.)




약국에서 약을 지으면서 바로 타미플루 한알을 먹고 일반 감기약도 아침분을 먹고 집으로 돌아왔답니다.

독감의 경우 초기에 발혈 48시간 이내에 투여를 시작해야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있다고 하더군요.
우리딸은 결국은 두번째 병원을 가면서 타미플루를 처방을 받았으니 조금은 늦었다고 봐야겠죠.



이 약은 먹으면 발생 빈도는 아주 미약하지만 다음과 같은 반응도 보일 수 있다고 하는데 두드러기나 가려움증 혈변 토혈 흥분 무기력 기타 여러가지 증세를 보일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런 증세가 생긴다면 바로 병원으로 다시 가보시는 것이 좋을 듯 싶네요.



울딸은 약이 넘 독한지 계속 잠만 자더니 하루만 먹었는데도 많이 호전이 되어서 이틀분만 먹고 나머지는 먹이질 않았답니다.
어찌 되었건 약은 조금만 좋아지면 먹지 않는 것이 좋을 듯 하여....


이웃님들 음식 골고루 잘 드셔서 면역력을 키워서 독감 걸리지 않게 미리미리 예방을 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