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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우리가족은 아이들이 방학이라 좀 늦긴 했지만
바닷가를 다녀오려 했었는데 해파리로 인해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는지라~~~
무서워서 급하게 장소를 안양예술공원으로 바꿔버렸답니다.



경기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에 있는 공원이고, 예전에는 안양유원지라 했었는데,
최근 시설들을 정비하면서 이름을 안양예술공원이라고 바꿔서 안양의 예쁘고 아름다운
문화공간으로 자리메김을 하였다고 합니다.





우리는 물놀이만 열심히 하느라 재대로 보지는 못했지만
예술공원 내에는 인공폭포, 전시관, 야외무대, 산책로... 공원 곳곳에 예술작품들도 많이 있다고
하네요.







우리집에서 안양예술공원까지는 네비에서 23Km라고 알려 주네요.
(울집은 수원시 영통구 매탄3동임다)



 

아침 일찍 출발을 하여서인지 아니면 휴가철이 약간 벗어나서인지 안양예술공원에 도착하니
사람들이 아직 많지가 않았답니다.



곳곳에 공영주차장이 있어 주차하는 것도 그리 어럽지 않게 할 수 있었습니다.
주차비는 하루 종일 주차를 하여도 7000원만 내면 땡~~~~



요즘 자주 비가 와서 그런가 물도 제법 많이 있고 아주 맑더라구요.
그늘도 적당히 있고 물의 깊이도 그리 깊지 않아서 아이들이
하루 놀고 가기에는 좋은 곳이라 생각 되더라구요.
울집이랑 가까운 곳에 이런 물놀이 할 수 있는 곳이 있었다니 참~~~~행재한듯 했어요.












적당한 곳을 골라서 그곳에다 돗자리를 깔고 우리만의 자리를 만들었답니다.
다른 사람들이 그러는데 놀기는 좋은데 모기가 너무 많아서 더 놀지도 못하고 돌아왔다고 하여
난 좀 유난스럽게 보일지 모르겠으나 모기향을 준비하여 갔었답니다.
그리고 돗자리를 깔고 앉은 자리 옆과 뒤에 모기향을 2개를 피워서 두었습니다.
그렇지만 모기는 한마리도 보질 못하고 벌만 계속 윙윙하고 있었습니다.
이놈에 벌 무서워 죽것는데 얼른 다른 곳으로 가지 왜 계속 우리한테서
맴돌고 있는지~~~~ㅎㅎ

아이들은 신이나서 물총놀이도 하고 튜브로 물놀이도 하고 신이났습니다.










한판 열심히 놀고 항상 놀러가면 김밥이다 유부초답 과일 음료 이런것들을
준비했었는데, 올해는 불고기를 준비해서 밥을 싸서 갔답니다.
그냥 밥을 먹는 것도 장소가 야외라서 그런가 꿀맛이였답니다.
이곳은 취사가 안되는 곳이라
끓여온 물로 사발면까지~~~









아이들이 놀고 있는데 갑자기 비가 후두둑~~~!!!











우리가 있는 자리 바로 뒤에가 주차장인데 우리차가 우리 뒷자리에 바로 있어 그곳에다 얼른
짐을 싫고 비를 피하고 있으니 또 다시 맑은 날이 시작~~~ 언제 비가 왔지~~~

아이들은 여전히 열심히 놀고~~~^^
또 비가 오고 그치고를 여러차례 반복을 하더니 결국은 맑은 날이~~~~ 쨍쨍~~~

한번씩 비가 올때마다 돌아가는 사람들과
비가 그치니 다시 모여드는 사람들~~
계속 새로운 사람들로 바뀌어서 그런가
사람들이 붐비지 않고 놀기에 딱 좋은것 같았슴당~~~ ㅎㅎ

나도 물에 발 담그기를 여러차례.... 정말 어찌나 시원하던지~~~
물속으로 나도 퐁당 빠졌다가 나오고 싶었는데~~ 그게 왜 그리 힘들던지~~
결국은 그냥 발만 호강했답니다.

안양예술공원에는 공원을 통해서 운동을 가시는 분들도 많고 자전거 동호회 사람들도 와 있었고
여기저기서 건강을 위해 운동을 할수 있는 시설들도 되어 있고....
뭐하나 버릴것 없는 아주 쓸모 있는 공원이라 생각이 되었슴다.









그렇지만 쬐금 아쉬운것이 있다면.......

안양예술공원은 먹거리가 왜그리도 많은지~~!! 94곳이나 으악~~~ 많은건 좋은데~~!!
죄다 비싼거만 있는것 같았슴다.
어딜가나 먹거리는 젤로 비싼거 아시죠.





여러분들 왠만하면 먹을것은 꼭 챙겨서 오세요.

우리는 집에 연세 많으신 친정엄마도 계시고 또 울남편 밖에 음식 먹으면 10번 중에 5번은
탈이 잘 나는지라 왠만하면 바깥 음식은 사양~~~~

그래서 저녁은 집으로 와서 엄마랑 모두 같이~~~ 얌얌얌~~~!!!

이웃님들 어느새 8월 중순을 넘어섰네요.
올 여름 고온 현상으로 유난히 폭염이 심했었는데,
여러분들은 여름을 어떻게 잘 견디어 내셨는지요??





내년 여름을 기약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