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빵 술빵 만드는 방법
먹다남은 막걸리가 냉장고속에서 누구에게도 관심을 받지 못하고 천덕꾸러기처럼 있길래 뭘하지
하고 생각끝에 올커니 어릴적 친정엄마께서 잘 해 주시던 술빵이 생각이 나서 막걸리 술빵이
좋겠구나 생각하고 예전 엄마의 손맛을 생각하며 울딸들에게도 그옛날 추억의 빵을 먹여 보고
싶은 욕심에 첨으로 저도 만들어 보았슴다.
엄마께서 하실땐 스폰지처럼 구멍이 뻥뻥 뚫어진것이 어렵게 만들어진 빵으로 보이지 않았었는데 내가 만드니 첨이라 그런가 아직 자리가 안잡힌건지 생각했던것 보다는 많이 부풀지가 않아서 걱정했었고 어렵다는 생각이 살짝~~~ 그래도 다행히 먹기 딱 좋게 만들어 져서 기쁜 맘으로 울가족들께 자랑을 늘어져라 해 보았지요. ㅎ ㅎ ㅎ~~~^^
재료 : 중력밀가루 300g, 막걸리 75g(실온에 둔 생막걸리), 완두콩 조금, 소금 10g, 설탕3스푼,
물 조금 (기타 건포도나 울양대, 기타 감 말랭이, 옥수수 등 부재료가 있음 넣고 하셔도 되겠지요)
조리법
볼에 계량을 하여 준비해 둔 밀가루를 체에 한번 내려 주시고 막걸리와 소금 설탕을 넣고 반죽을 하는데 이때 물은 농도를 봐가면서 조금만 넣어 주셔도 된답니다.
(설탕과 소금은 개인 입맛에 따라 가감하셔도~~^^)
버무리는 것이 끝이 나면 1차 발효를 하기 위해 랩을 씌우고 밥솥 위에다 2시간 정도 두었다가
발효가 되면 푸풀게 된답니다.
1차 발효(반죽에 2배 정도는 부풀어야 정상-그치만 흑흑 난 2배정도는 아니였어요)가 된 반죽을
공기 빼준 후 완두콩을 넣고 다시 2차 발효를 위해 다시 저어준 후 1시간 가량을 또 다시
발효시켜 줍니다.
1차, 2차 발효가 모두 끝이 나면 거즈를 깐 냄비나 찜솥을 한김오르게 한 후 발효시킨 반죽을
부어줍니다.
그리고 20~30분 정도를 쪄 주면서 젖가락으로 찔러 보았을 때 반죽이 젖가락에 묻지 않는다면
맛난 막걸리 술빵이 완성이 되는 것이지요.
생각 한 만큼의 두께는 아니지만 그래도 첫작품으로는 스스로 점수를 높게 주었네요.
막거리만 있다면 언제라도 만들수 있는 막걸리 술빵 이웃님들도 한번 만들어봐요.
바닥층이랑 공간을 두어 식혀줘야만 술빵의 바닥이 습기가 차지 않는답니다.
완성된 막걸리 술빵 넘 많이는 드시지 마세요~어지러울수도 있답니다. 농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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