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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양식 옻닭 만드는 방법과 옻의 효능 ***












<<< 재료 >>>

참옻 1묶음, 큰닭1마리, 대추, 통마늘, 채썬대파

얼마전에는 삼계탕으로 건강 챙기고
오늘은 지난 여름부터 울남편 계속 옻닭 이야기를 계속하길래 사실 겁이나서 준비를 안하고 싶었지만
여러번 얘기 하길래 그래 한번 해보자 싶어서 선선한 가을이 되어서야 준비를 해 봅니다.


압력솥에다 1시간 정도 조리를 해서 드시면 되는데 압력솥이 작은 관계로 곰솥에다 하려고요.


태어나서 한번도 옻닭을 먹어 본적도 없고 옻나무 근처에도 안가본것 같아서 요리하기가 무척 두려웠었는데
울남편 내맘을 아는지 직접 나서서 준비를 하길래 예윤맘은 그냥 곁에서 사진만 열심히 찍기로 했네요.





2500원에 한묶음 사둔 옻을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여러번 씻어준 후 냄비에다 넣고 오랫동안 끓을거니까 물을
충분히 부어주신 후 1시간 이상을 팔팔 끓여줍니다.


 

 




국물이 빨리 줄어들지 않게 약불에서 다시 30분정도 더 끓여줍니다.
그러면 국자로 물을 떠서 보면 노란빛이 돌 정도로 국물 빛깔이 넘 예쁘게 나온답니다.




옻물이 어느정도 우러나왔다 싶으면 큰닭 한마리도 깨끗하게 씻어서 이제 옻은 건져 내시고 옻물에다
닭한마리를 모두 넣고 대추와 마늘도 같이 넣어서 약불에서 은근하게 1시간 정도 끓여 주시면
닭이 연한 갈색이라고 해야 하나~~~물이 곱게 든답니다.



 

 

 



(닭은 양계장에 키운 닭보다 토종닭이나 오골계가 헐씬 좋다고 하네요. 예윤맘은 그냥 양계장에서 키운 닭으로
옻닭을 했답니다)

그릇에다 이제 예쁘게 한그릇 담고 쫑쫑 썰어둔 대파를 올리기만 하면 짜짠~~~ 할까말까 망설이던
옻닭이 만들어지네요.




첨에는 모두 겁이나서 조금씩만 먹고 반응을 보았었는데
다행히도 온 가족이 아무이상이 없더라구요.
이웃님들께서도 옻닭으로 환절기 건강 챙겨보시는건 어떨런지요?




그리고 옻은 아무리 질긴 닭이라도 옻이랑 함께 삶으면 고기가 흐물흐물 할 정도로 연해지고 입에
착착 달라붙어요.


고기를 건져서 먹고 국물에는 불린 찹쌀과 멥쌀을 1:1비율로 넣어서 끓이시고 갖은 야채들을 넣어서 닭죽을
해 드시면 좋답니다.
저희 애들은 그냥 국물만 떠먹는 것도 무척 좋아해서 그냥 죽만들지 않고 후루룩 마셔 끝내버렸네요.


울딸들은 치킨보다도 더 맛있다고~~~ㅎㅎ  일주일에 한번씩은 해먹었으면 좋겠다고 야단이네요.










[ 옻닭의 효능 ]

이제 옻닭의 효능의 대해서 알아보도록 할께요.

옻의 효능

1. 생리불순과 생리통, 속이 냉하거나 손발이 찬분들께 뛰어난 효과
2. 숙취해소와 위장보호, 그리고 원기회복과 정력증진제 효과
3. 옻껍질에 우루시올이라 함유되어 있는데 이 성분이 항암 효과에 좋으며
   암세포를 분열시켜 자연사 시키는 역활을 한다네요.
4. 장이 허약하여 설사를 잦게 하시는분께도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5. 옻은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어혈(나쁜피, 죽은피)를 풀어주고 혈약순환을 원활할수 있도록 돕는 효과
6. 옻을 푹 삶아서 삶아진 물을 자주 마시면 방광염이나 오줌소태애 효과과 있으며 옻의 어혈을 녹여내는
   효과와 따뜻하게 덥히는 효과가 있음








[ 옻닭을 드실때 주의사항 ]

1. 체질상 열이 많거나 고혈압 환자 또는 알레르기성질을 가지고 계신분들
2. 옻을 끓이실때 인삼은 넣지 마세요.
3. 옻이 오를까 두려우신 분들은 옻닭을 드시기 전에 계란 노른자에 들기름을 조금 곁들여서 드셔도 좋다고 하네요.





[ 옻에 대한 잘못된 선입견 ]


옻닭집은 보편적으로 40대의 중년분들이 이용을 많이하는 편인데요, 특히 여성분들이 옻이 오를가 두려워하여
기피하는현상이 매우 심하답니다.
조사의 의하면 약 100명중 2명정도가 신체의 일부가 약간 붉어지고 견딜 수 있을 만큼만 가려우며, 2~3일 정도가 지나면 자연적으로 가려운
증세는 사라진다고 합니다.
약100명 중 한명 정도가 옻이 오르는 알레르기 현상을 가지며 약 3~7일 정도 사타구니나 겨드랑이 또는 항문
기타 등 신체의 부드러운 부분이 두드러기가 날 수 있으며 두드러기 주변에 열이 나서 좀 화끈거리며 가려운 증세를 보인다고 합니다.
이 경우 피부과에서 약을 처방 받아서 드시면 쉽게 가라앉는다고 하니 너무 걱정 하지 마시고 드셔도 무방하다 생각드네요.




진짜로 아주 아주 드물게 좀 심각하게 옻이 올라서 피부과에 일주일 정도 입원을 해야 할 정도로 붉은 반점들이 생겨
가려움으로 고생을 하는 경우도 있으나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심각한 상태는 아니라고 합니다.
오히려 옻 오른 것이 심하게 되어 있는 동안에 속병이 치료가 되거나 피부가 고와지기도 하고 가끔 정력이 엄청나게
강해지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옻 오르는걸 너무 두려워 하지 마시고 미리 예방약을 먹어 100의 한명의 속한다 하더라도 아주 경미하게 넘어가실 수 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