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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부도위험 폭등…CDS 프리미엄 2.06%
하루만에 0.33%p 올라…2년4개월來 최고
입력시간 : 2011.09.23 09:58:09

 

국가 부도 위험 수준을 나타내는 한국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이 2년4개월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

23일 국제금융센터와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국 정부 발행 외화 채권에 대한 5년 만기 CDS 프리미엄은 22일 뉴욕시장 종가기준 전날보다 0.33%포인트 폭등한 2.06%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9년 5월 6일(2.08%) 이후 가장 높다.

한국 CDS 프리미엄은 지난달 1일 1.01%에서 미국 신용등급 강등 직후 1.21%로 급등했다. 최근 들어서는 21일 0.14%포인트에 이어 22일에는 하루 만에 0.33%포인트나 뛰어오르는 등 폭등 양상을 보이고 있다.

CDS는 채권을 발행한 기업이나 국가 등이 부도났을 때 손실을 보상해주는 금융파생상품이다. CDS 프리미엄이 높아졌다는 것은 국가 신용도가 나빠져 국외채권을 발행할 때 비용이 많이 든다는 것을 의미한다.

국제금융센터 관계자는 “CDS프리미엄은 원ㆍ달러 환율에 민감하게 반응하는데, 최근 환율이 폭등하면서 CDS프리미엄도 폭등한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http://economy.hankooki.com/lpage/economy/201109/e2011092309580970060.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