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등갈비 김치찜 / 김치찜 등갈비 만드는법




 



저녁을 뭘해먹을까 생각하면서 냉동실을 뒤적뒤적 해보았더니 얼마전 설날 언니가 준 등갈비 한봉지가 있길래
얼른 꺼내서 등갈비 김치찜 / 김치찜 등갈비를 해야겠다 생각하고 핏물제거에 들어 갔네요.

오늘처럼 눈과 비가 썩여서 오는 날에는 더욱 더 딱일듯 싶네요.
예윤맘은 쉰김치가 없어서 그냥 작년 김장김치로 했는데, 사실 쉰김치가 더 맛있다는것 아시죠.
그럼 지금부터 저녁메뉴 등갈비김치찜 시작해 볼께요.   이웃님들께서도 저랑 같이 한번 해 보시지 않을래요??

압력솥에 하면 고기와 김치도가 푹 익어서 고기는 야들야들 김치는 입에 착달라붙는듯한
느낌이 들겠지만 꼭 압력솥에다 해야한다는 고정관념은 깨셔도 괜찮을듯~~^^.
예윤맘은 넓은 전골냄비에다 해 볼껀데요, 오랫동안 강.중.약불을 조정하시면서 푹 익혀주시고 중간에 일정시간
끓인 후 휴지도 시켜 주시는걸 2번정도 하게되면 압력솥과 같은 느낌의 등갈비김치찜이 만들어진답니다.

 

>>> 갈비찜을 하기전에 김치의 영양과 효능을 먼저 알아보고 갈께요. <<<

김치는 여러가지 효능이 입증이 된 우리나라의 대표 건강식품이잖아요.
김치에는 무기질과 비타민 식이섬유의 함량이 높으며, 배추나 무 에 들어있는 식이섬유는 고혈압이나 고지혈증.

당뇨병 같은 성인병을 예방 하는데도 도움이 되며, 변비 예방과 짜게 먹지만 않는다면 코춧가루에 들어있는

캡사이신이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여 지방을 연소시켜 체중조절에 좋아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라고 하며,
항암에도 도움이 많이 된다고하니 이웃님들 많이많이 드세요.
아, 그리고 김치는 숙성되는 과정에서 젖산균을 만들어내며 자연 발표된 김치속에 젖산균은 식중독균, 병원균과
같이 균을 억제하고 정장작용을 하고 식욕을 증진시켜며 변비와 대장암에 탁월한 예방효과가 있다고 하네요.

 

 


이제 김치의 효능도 알아보았으니 등갈비김치찜 재료와 양념장 그리고 만드는 방법을 알아볼까요??

재료 : 등갈비 400g, 김치 적당한걸로 2/4 포기정도, 대파, 생강, 후추, 된장, 청하
육수 : 다시마, 무
양념장 : 고추가루, 다진마늘, 다진양파





만드는 방법

1. 등갈비를 찬물속에 담궈 핏물을 1시간 정도 뺄꺼예요.





2. 핏물을 뺀 등갈비는 누린내를 제거하기 위해 된장과 후추 
   그리고 청하(청주가없어서)를 넣고 푹 한번 삶아준 후 찬물에 헹궈 주시면 된답니다.




3. 전골냄비에 준비한 김치를 윗부분을 잘라내지 않고 그대로 사용을 하여야 나중에
찢어먹는 재미와 맛이 있으니 그대로 예쁘게 담아 주시고 그 속에다 누린내를 제거한
등갈비를 넣어주시면 되겠네요.



4. 이제 만들어둔 육수의 일부를 부어서 자작자작해 질때까지 뚜껑을 덮고 끓이시고 중간중간에 육수를 보충하여 주시면 된답니다.

예윤맘은 결국 육수가 부족한 불상사가 생기고 말았네요. 그래서 나중에는 그냥 물을 보충해 주었네요.



5. 이젠 양념장을 끼얹어 줄건데요. 양념장으로는 양파다진것과 마늘 다진것 그리고 거기에다 고춧가루를 합쳐서 믹서를 해주세요.




그런 다음 전골냄비를 열고 자작자작 끓고 있는 김치 위에다 골고루 펴발라 주시면 되고 이때 생강은 냄비 센터에다 넣어 
주신 후 나중에 꺼내셔도 되고 그냥 두셔도 상관이 없답니다.

예윤맘은 개인적으로 생강을 별로 좋아하질 않아서 본래는 다져서 양념장으로 같이 사용을 할꺼였는데 그냥 크게 썰어서
몇개 넣고 나중에 깨내놓았답니다.



6. 강.중.약불을 이용해서 약 1시간 가량 끓여 주신 등갈비김치찜을 5~10분정도 휴지 시켜 주신 후 뚜껑을 다시 열어서 위에다 
   송송 썰어둔 대파를 뿌려서 다시 강불에 1~2분정도만 끓이시면 이렇게 맛있어 보이는 등갈비김치찜이 만들어 진답니다.
 

 

 

 

 

 

 

쉰맛이 나는 묵은 김치였으면 더 좋았을텐데 아쉽게도 없어서 그냥 김치를 이용하긴 했지만 오늘 등갈비김치찜 그런대로 괜찮은것 같네요.

등갈비도 맛이 있었지만, 김치에 맛도 장난아니였어요.    울신랑은 김치가 더 맛있다고 하고 , 아이들은 등갈비가 더 맛있는지

몇개씩 들고 먹고 있네요.    최대한 맵지 않게 할려고 했었는데도 그래도 매웠었나봐요. 맵다고 하면서도 열심히 먹긴하는데
아이들은 연신 물을 마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