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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밥 맛있게 만드는법

category 일상생활/맛있는 요리 2014. 2. 13. 07:41

찰밥 맛있게 만드는법




 




정월은 음력으로 한 해의 첫번째 달을 말하며 보름은 달이 꽉차지는 음력으로 15일을 말하는 것이지요.
이날이 되면 우리의 옛조상님들께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바라며 제사를 지내고,
둥근 보름달을 보면서 한 해의 농사를 점쳐보고 논두렁 밭두렁에 마른 풀을 태우는 쥐불놀이 같은 것을
하였으며, 또 한 해 동안 건강하기를 바라는 맘에서 껍질이 단단한 땅콩이나 호두 잣 등을 먹었는데,
이것을 부럼이라 했으며 지난 가을 말려둔 나물들을 먹으면서 다가올 여름을 거뜬히 이겨 내기를
바랬다고 하네요.

찰밥을 먹는 이유는 신라 소지왕의 생명을 구해준 까마귀에게 은혜를 갚기 위해 매년 음력 1월15일인
보름날에 제사를 지냈고, 이것이 백성들 사이에 전해져 지금까지도 정월대보름 날 찰밥과 부럼 그리고
말린 나물들을 먹는 풍습이 계속되어져 오고 있다고 하네요.




[[[ 찰밥을 만드는데 필요한 재료들 ]]]

찹쌀 2컵, 찰현미 1/2컵, 수수 1/2컵, 조 1/2컵, 팥, 대추, 밤, 울양대
(완두콩과 감말랭이는 예윤맘은 넣고 싶어서 준비했네요.)


밤과 감말랭이를 썰어 주시고 대추는 씨앗 없이 썰어주시면 드실때 씨앗을 빼내는 번거로움
없이 드실 수 있기 때문이예요.





[[[ 찰밥 만드는 순서 ]]]

1. 가장 먼저 해야 하는 것이 시간이 제일 많이 걸리는 팥을 삶는 것인데, 팥은 깨끗하게 씻어서
    냄비에다 넣고 약간의 소금간을 한 후 물을 부어서 10분이상 팔팔 끓여 주세요.




끓였던 팥에 불을 끄고 냄비에 뚜껑을 닫은 후 그대로 2~3시간정도 팥을 팥물에 불리는 작업을 해 주세요.




그런다음 다시 강불에 한번 끓인 후 약불로 1시간 정도를 두게 되면 이렇게 씹기에 좋은 상태로 만들어 진답니다.





2. 이번에는 찹쌀과 찰현미, 그리고 수수, 조를 깨끗하게 씻어서 불리는 작업을 할껀데요, 찹쌀과 찰현미는
   같이 섞어서 씻어주시고 수수와 조는 따로 씻어서 물에 불려주는 작업을 1시간 정도 하시면 되지요.





3. 깨끗하게 씻어서 불려둔 찹쌀과 찰현미를 그리고 수수 조를 압렵솥에다 넣고 섞어 줍니다.


그런다음 그 위에다 준비하여 둔 팥,대추, 밤, 울양대, 완두콩, 감말랭이를 넣고 다시 찹쌀과
찰현미 수수 조와 함께 혼합을 하여 줍니다.





4. 이제 삶은 팥에 들어 있던 팥물에 소금과 설탕을 조금만 넣은 후 압력솥에다 부어서 물의 양을
   조절해야겠지요.(설탕은 넣고 싶으신 분만 넣으셔도 된답니다.)


이때 물은 모든 재료를 불려서 사용을 하니 평상시 밥할때 보다는 조금 작게 잡으셔도 될 듯 하네요.
(예윤맘은 물 조절을 약간 실패한듯 하네요.조금만 작게 넣었다면 딱 좋았겠다 싶더라구요)




5. 모든 준비를 끝낸 후 압력솥에 뚜껑을 닫고 압력으로 바꾼 후 취사버튼을 눌러 찰밥을 하기 시작했네요.
   드뎌 ok 싸인이 떨어졌네요. 뚜껑을 열었더니 이렇게 만난 찰밥이 완성이 되었네요.


주걱으로 고루 섞어서 한그릇 담아 보았더니 이렇게 맛있게 보이는 찰밥이 짜짠 만들어졌네요.





지난 월욜날 찰밥을 올릴려고 준비를 하고 저녁에 찰밥이 완성은 되었지만
울 큰딸이 독감이 걸려 열이 40도를 오르락 내리락 하는 바람에 타미플루 처방을 받고 병원을
들락날락하다 보니 포스트을 못하다가 이제야 포스팅을 하게 되었네요.
어찌되었건 지금이라도 올릴 수 있어 정말 다행이라 생각해요.




이웃님들 내일이 보름이니 아직까지도 준비를 못하셨다면 얼른 마트에 가셔서
준비를 하셔서 예윤맘처럼 찰밥 한번 만들어 보시는건 어떨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