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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뽁이(라뽁이) 만드는법/ 아이들의 일등 간식 라뽁이 맛있게 만드는법





아이들 방학은 끝이 났지만 여전히 시도때도 없이 간식을 찾으니
오늘은 하교후 뭘 먹일까 생각하다 냉장고 열어보니 이것저것 있길래 있는대로 모두 꺼내어
떡뽁이/라뽁이를 해려고 급하게 나가서 떡뽁이 떡이랑 김말이를 사왔네요.
오후에 아이들이 돌아오는 시간을 맞춰서 울딸들이 좋아하는 떡뽁이/라뽁이를 만들어 보네요.


 




떡뽁이를 만들기 전에 간단한 레시피 알아볼께요.

재료 : 떡뽁이 떡 1팩, 어묵, 당근, 대파, 양파, 고추장2큰술, 케찹1큰술, 멸치육수3컵,
         올리고당 또는 요리당1큰술, 물엿1큰술, 매실액기스, 라면사리




재료를 알아보았으니 지금부터는 맛있는 떡뽁이 만들기에 몰입을 해 볼께요.


1. 제일 먼저 떡뽁이에 들어갈 재료들을 먼저 정리를 해볼께요.
떡뽁이 떡, 라면사리, 대파, 당근, 양파, 김말이이를 원하는 크기로 썰어서 담아 둡니다.





2. 냄비에 고추장, 케찹, 올리고당, 매실액기스, 멸치육수3컵을 붓고 뽀글뽀글 끓여 주세요.

(전 케찹을 넣는 이유가 울딸들이 특히 매운 음식에 약한지라 그래서 케찹을 믹스하게 되면 덜 매우며
부드러운 맛이 나오길래 아이들용으로 만들때는 항상 빼놓지 않고 넣는답니다)




3. 소스가 뽀글뽀글 끓어지면 이때부터는 까스불도 중불로 바꾸고 떡을 넣고 떡속에 간이 들어가도록 한번 끓여 주세요.

예윤맘은 떡집에서 오전에 사온 떡이라 아직 말랑말랑해서 물에 불리는 작업은 뺏었는데요
딱딱한 떡은 깨끗하게 씻어서 물에 10분 정도는 불려 주셔야 떡뽁이 할때 시간도 오래 걸리지 않고
맛있게 해 먹을수가 있답니다)




4. 예윤맘은 개인적으로 라면사리를 예전에는 나중에 넣었더니 면발이 익을때 까지 불을 가열하다보니 다른 재료들이
   너무 푹 퍼지는듯 해서 그런 다음부터는 좀 빨리 넣게 되더라구요.
   오늘은 떡 다음에 바로 라면사리를 넣고 한번 끓이고 그 다음 당근과 어묵을 넣었네요.





5. 이제 대파와 양파를 넣고 한번 살짝 저어 주시고 마지막으로 썰어둔 길말이를 넣고 그 위에
   물엿을 살짝 뿌려서 휘리릭 저어 주세요.

(물엿을 넣는 이유는 떡뽁이에 윤기가 자르르 흐르도록 해 볼려고 마지막 단계에 넣어 보았네요)




6. 이렇게 해서 울 딸들 뿐만 아니라 온 국민이 좋아하는 대표 통깨가 솔솔 뿌려진
   간식 떡뽁이/라뽁이가 완성이 되었네요.




어린시절 길에서 제잘제잘 소근소근 하면서 친구들과 많이 먹었던 떡뽁이가 순간순간 그리울때가 있답니다.

그때는 왠 수다가 그리도 많았던지, 언젠가 한번쯤은 그때의 그 친구들과 길거리에서 수다를 떨며
다시 한번 맛있는 떡뽁이에 어묵 그리고 국물을 먹어 보았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