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예윤맘이예요.
울집에 지금까지 맛나게 먹던 오이 소박이가 이제 동이 났답니다.
큰아이는 오이소박이를 한번 더 해달라고 하는데 소박이용 오이도
사라져 버린 것 같고 해서 오늘 마트에 갔는데 큰무 1개가 나를 뚤어져라
쳐다보고 있길래 얼른 사가지고 집으로 왔답니다.
아삭아삭 씹히는 맛이 정말이지 일품인 깍두기를 지금부터 한들어 볼까 해요.
먼저 재료를 한번 살펴 볼께요.
큰무 1개, 꽃소금 한 줌, 부추 조금, 고추가루 2국자, 찹쌀풀 조금, 다진마늘,
양파 작은것 1개, 당근, 생강 아주 쬐금, 까나리액젓과 새우젓, 통깨 조금.
큰무 1개를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서 깍둑썰기를 해 주세요.
깍둑썰기를 한 무를 적당한 볼에 담아서 저는 저려진 다음 깍둑 무를 씻지 않기
위해서 굵은 소름 대신 꽃소금을 뿌려 줍니다.
한 약 시간반 정도를 절여주면 무에서 물이 꽤나 흥건하니 생기더라고요.
무가 절여지는 동안에 부추도 깨끗하게 씻은 다음 2Cm정도 길이로 썰어 주시면 되고요,
당근은 곱게 다지고, 양파는 썰어서 믹서기에 갈아 주시면 된답니다.
양파 대신 배를 갈아서 사용하셔도 된답니다.
전 찹쌀풀을 미리 만들어서 냉장실에 두었다가 사용했답니다.
(찹쌀풀 만들기:물 1컵에 찹쌀가루 1.5스푼을 넣어서 강불로 시작해서
서서히 중불 약불 순으로 저어주시면서 끓여주세요.
그리고 서늘한 곳에서 식혀두셨다가 사용하시면 될꺼예요.)
물기를 빼준 깍두기에 찹쌀풀, 당근, 양파 갈아둔것, 고추가루, 액젓을 넣어서
이제 버무리기만 하면 끝이나요.
무에 양념이 골고루 잘 베이도록 맛있게 버무려주세요.
저희 집은 시큼한것 보다 싱싱한 것을 더 좋아하는지라 보편적으로는
김치나 깍두기 같은 음식을 하면 바로 김치냉장고로 직행을 하는데
오늘 무는 무 자체가 매운 무라서 실온에서 하루반 정도를 두었다가 살짝 익혀서
냉장고에 넣었답니다.
아삭아삭 맛이 일품인 깍두기~~!!
울집 대장이 맛있다고 점수를 후하게 줘야 할텐데~~~~
콩국수 먹을때도....라면먹을때도....이거 정말 맛있더라구요.
담그는 방법도 생각보다 간단해서 어렵지 않게 오늘 한가지 반찬을
또 뚝딱 해 내었네요.
여러분들도 아삭아삭한 깍두기 꼭 담아서 한번 드셔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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