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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보양식 사골 우족탕 끓이는 법

 

 

 

이제 좀 있음 찬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하겠죠.
뜨거운 여름 잘 견디어 내셨으니 추운 겨울을 위해 뜨끈뜨끈한 국물 한사발씩 들이키고
올겨울 든든하게 보내셔야겠죠.

오늘은 친정엄마도 드시고 덤으로 우리도 같이 먹을 수 있는 겨울철 보양식
사골 우족탕을 함 해볼까 해요.
남문에 가서 제가 보는 앞에서 전기톱으로 토막을 내는걸 확인하고 좋은걸로 준비를 해 보았슴다.

사골 우족탕 끓이는 방법

<<재료>>
- 사골, 잡뼈, 우족큰것 1개
(어때요 재료 한번 간딴하죠. 음식하면서 이렇게 간단한건 첨이라니깐요)





<< 과정>>
1. 핏물을 빼야 하니까 5시간 정도 물에 담그어 둡니다.



2. 핏물을 제거후 우족에 전통적인 맛 잡내를 없애기 위해서 냄비에 우족이 물에 잠길정도로만
넣고 (소주와 생강도 같이)팔팔 끓여서 아깝다 생각지 마시고 화끈하게 첫탕을 버려주시면
됩니다.(이 과정을 어떻게 하냐에 따라서 국물의 좌우 한다고 보셔도 됩니다.)




3. 2의 과정을 거친 후 그런 다음 물을 많이 붓고 곰솥에서 24시간을 끓여 주는데 처음에는
강불로 하고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1시간 정도 끓여주고 그다음 부터는 약불로 24시간을
지속 시킵니다.



첨에는 곰탕의 색깔이 밋밋하게 보일꺼예요.
그러나....3시간, 5시간, 7시간,.... 점점 국물이 뽀얗게 변해 가는 것을 알 수 있답니다.







밋밋한것에서 서서히 우윳빛깔로~~ 맛있어 보이죠.
예전과 같이 사골 잡벼, 우족 같이 해서 제탕까지 했었는데, 넘 맛있는거 있죠.

4. 그렇게 해서 맛나게 끓여진 국물은 식혀서 김치냉장고에 넣어 두었다가 담날 꺼내면 기름이
맨 윗쪽에 응고가 되어 있답니다.
응고된 기름을 모두 건져 내고 냄비에 조금씩 덜어서 끓여 먹으면 느끼한 맛도 잡아주고
아주 감칠맛 나는 국물이 된답니다.

 

 

 




조금 귀찮고 힘들긴 했지만 이렇게 함으로 해서 우리가족이 떨어진 체력을 보충할 수 있고
올 겨울 잘 보낸다면 이보다 더 기쁜일은 없겠죠.
여러분 맛있는 곰탕 한번 끓여 드셔 보세요.
겨울 감기는 곰탕 먹기 나름이라고요~~~~~~